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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양아치

🌿 뉴질랜드 해밀턴 가든 여행기 - 하루 만에 세계를 걷다

by 취화선26 2025. 9. 15.

 뉴질랜드 북섬 해밀턴의 대표 명소, 해밀턴 가든스! 세계 각국의 정원 양식을 재현한 낭만적인 복합식물원. 위치·입장료·테마정원 특징·추천 이유까지 총정리 한 번 가볼께요🌸

 

 

📍 와이카토 강변에 자리한 해밀턴의 랜드마크

해밀턴오클랜드로토루아 사이에 위치한 뉴질랜드 북섬의 중심 도시로, 와이카토 강이 도시 한가운데를 흐르고 있어요 🌿

이 곳은 어떤 사람이 거쳐갈까요? 저 같은 사람이죠. 저희 집 둘째가 꽃 사진 찍는걸 너무 좋아했습니다. 

얼마나 좋아했냐하면, 지나가다 꽃 사진을 하나 찍어도 꽃 이름이 무엇인지 물어보고, 그 꽃 이름을 자신이 찍은 사진에 글자로 넣어야 다음 발걸음을 옮기는 어여쁜 아이입니다.

 

위치상으로도 로토루아에서 오클랜드로 가는 중간( 사실 중간보다는 조금 안됩니다만, 저도 뻥을 1% 정도 가미해보겠습니다 ) 에 있어서 들려서 꽃 구경하기 참 좋은 도시입니다. 

 

저는 조금 늦게 출발했습니다. 떠나갈 날이 좀 더 가까워지고서야 날씨가 좋아진 덕분에? 지나가던 길에 있던 아그로돔에서 숀 더 십 모형과 사진을 한 번 더 찍었어야 했거든요 

 

 

해밀턴의 그럼 어디 쯤인지 한 번 보고 갈까요? 

중간 쯤 되죠? ㅎㅎ 10% 쯤 더 보태야겠네요.

 

이 곳엔 그럼 무엇이 있을까요?

 

이곳의 대표 명소가 바로 **해밀턴 가든(Hamilton Gardens)**입니다.

 

로토루아에서 1시간 반 쯤 달려서 결국 해밀턴 가든에 왔습니다.

날씨 끝내주죵? 꽃들아 기다려라~~~ 나 말고 딸이 간다~~

 

 

해밀턴 가든이 뭘까요?

 

 

 단순한 식물원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정원 양식을 테마별로 구현한 복합 공립 공원으로,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어요.

정원은 총 54~58헥타르 규모로 굉장히 넓고, 해밀턴 시청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어요.
2024년 기준 일부 테마존은 유료(성인 20달러 / 15세 이하 무료)로 전환되었지만, 대부분의 구역은 무료로 개방돼 있어요. 연중무휴로 운영되기 때문에 언제든 방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✨

 

날씨가 너무 좋다보니, 오리 친구들도 제가 그만... 

지나치지 못했네요.

 

입구에서 만난 오리가족

 

뉴질랜드는 어딜 가도 걷기가 참 좋게 되어있는 것 같아요.

 


🌺 세계를 품은 테마 정원 — 보는 재미가 가득

해밀턴 가든스의 가장 큰 매력은 전 세계의 정원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에요.

  • 🇮🇹 이탈리아 르네상스 가든 — 대칭 구조의 석조 계단, 분수와 조각상이 어우러진 고풍미
  • 🇨🇳 중국 명나라 정원 — 전통 누각, 연못, 돌다리와 함께 고요한 동양미
  • 🇳🇿 마오리 전통 정원 — 뉴질랜드 원주민 문화를 보여주는 조형물과 토종 식물
  • 🇯🇵 일본 정원 — 고요한 연못과 붉은 단풍, 돌길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 🌿
  • 🇮🇳 인도 Char Bagh 가든 — 타지마할 스타일의 강변 정원, 대칭미가 돋보이는 구조
  • 🌹 잉글리시 로즈 가든 & 허브 가든 — 향기로운 장미와 허브로 가득한 감성 공간
  • 🎭 초현실주의 정원(Surrealist Garden) — 거대한 얼굴 조형물과 몽환적 분위기 🤯

각 정원은 건축양식, 조경, 조형물, 색감, 향기까지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서, 한 발자국마다 새로운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줍니다 💖

 

역시 똥손다운 사진만 있지만, 제가 다 보여드리면 갈 이유가 없으실듯하여 ^^

좋은 사진은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몫으로 남겨놓겠습니다.

인도가든의 물에 비친 반영

 

 

걷다보면 정글 속 같은 느낌의 공간도 만나실 수 있어요.


📷 SNS 감성 가득한 포토존과 편의시설

해밀턴 가든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해요.
정원마다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SNS·인스타그램 감성 사진을 찍기 좋고, “그림 속 주인공”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📸

또한 내부에는 카페, 기프트숍, 식당 등이 잘 갖춰져 있어요. 한참 걷다가 강변 벤치에서 커피를 마시며 쉬어가거나,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요 🍃
인근 와이카토 강에서는 유람선을 타거나, 해밀턴 시내로 금세 이동할 수 있어 위치적 이점도 뛰어납니다.

 

물론 해밀턴 시내에도 여러 맛집이 있고, 해밀턴 다운 도시의 느낌이 살아있습니다. 

호랑이띠 따님이 그냥 지나가지 않네요.

 


💚 방문객 후기 — 왜 모두가 추천하는가

실제 방문자들은 공원의 깨끗한 관리 상태, 친절한 직원, 쾌적한 휴식 환경을 높게 평가해요.

“입이 떡 벌어지는 아름다운 정원의 집합체”
“사진 찍으면 블록버스터급”
“전율을 느낄만한 초현실적 경험”

 

이처럼 호평이 쏟아지는 이유는, 단순히 식물을 보는 공간이 아니라 자연·예술·문화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이기 때문이에요 🌸


📌 방문 팁 요약

  • ⏰ 소요 시간: 최소 2~3시간 이상 여유 있게
  • 🎫 입장료: 대부분 무료 / 일부 유료(성인 20달러, 15세 이하 무료)
  • 📍 위치: 해밀턴 와이카토 강변
  • 📷 추천 명소: 이탈리안, 인도, 일본, 초현실주의 정원
  • 📅 추천 시기: 봄(9~11월)은 꽃과 색감이 가장 화려한 시즌

✨ 마무리 - 뉴질랜드 여행 중 로토루아 간다면 안갈 수 없는 그곳

해밀턴 가든은 가족·연인·친구 누구와 함께 와도 좋은 곳이에요.
산책, 휴식, 사진, 문화 체험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공간이죠.

뉴질랜드 북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,
**“하루 안에 세계를 걷는 경험”**을 선사하는 이곳을 꼭 일정에 넣어보세요 🌈

 

자 이제 오클랜드로 돌아가서, 세계 No.1 을 다투는 석양을 보러 갈께요.